【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의 연안무역흑자액이 사상 2번째인 8백83억달러를 기록했다.대장성이 14일 발표한 91년도(91년4월부터 92년3월까지) 무역통계에 의하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흑자액은 90년도보다 62.7% 늘어난 8백83억5천만달러로 사상 최고액이었던 86년의 8백97억3천만달러에 약간 못미쳤다.
수출은 자동차 및 전자부품 등의 호조로 사상 최고액인 3천2백5억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국내경기 후퇴와 원유값 하락으로 수입은 4.2%줄었다.
지역별로는 특히 아시아국가나 유럽공동체(EC)에 대한 흑자액이 사상최고를 기록했고 미국에 대해서도 전년대비 1.0% 늘었다. 이 때문에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장회의(G7)에서 일본의 무역흑자 격증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올 것으로 예상,일본 정부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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