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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6국 「환경협」구성 제의/아시아횡단철도·고속도건설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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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6국 「환경협」구성 제의/아시아횡단철도·고속도건설 참여 촉구

입력
199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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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무,오늘 에스캅총회 연설【북경=공동취재단】 제48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북경 총회에 참석중인 이상옥 외무장관은 15일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 동북아시아 6개국이 참여하는 환경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또 한반도(남북한)­중국­인도차이나 반도를 연결하는 아시아횡단 철도와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한국정부의 관심을 표명하고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지역 국가들이 이 제의를 지지해주도록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환경협의체 구성과 아시아철도 및 고속도로망 사업은 지난해의 유엔 환경회의와 제47차 ESCAP 서울총회 등에서 관계국가들간에 대체적으로 합의가 이뤄졌으나 북한이 ESCAP 회원국이 아니어서 구체적인 연구와 실천이 지연돼왔다.

한편 제48차 ESCAP 총회가 14일 하오 북경의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날 회의는 제47차 총회 의장인 이상옥 외무장관의 주재로 열려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을 이번 총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회의에서는 또 북한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키르기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국이 새로운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미크로네시아와 마셜군도는 준회원국에서 정회원국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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