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을 맞아 큰 폭으로 오르던 수도권지역 전세값이 최근 주춤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건설부에 따르면 연초부터 상계동·과천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해온 수도권 전세가격이 4월들어 오름세가 중단되거나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올들어 최고 30%까지 상승했던 노원구 상계동의 경우 주공아파트 31평형이 5천1백∼5천5백만원에서 5천∼5천3백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과천 주공아파트 23평도 3월중순 이후 5천5백∼6천만원의 전세값이 4월초까지 변동이 없는 것을 비롯,가락동 현대아파트,불광동 미성아파트 등 기준이 되는 주요아파트 전세값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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