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분기땅값 0.43%올라/75년이래 최하상승률/건설부,지가동향발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분기땅값 0.43%올라/75년이래 최하상승률/건설부,지가동향발표

입력
1992.04.15 00:00
0 0

◎서울 0.03%… 안정세 주도/공개념 정착·투기단속 주요총선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1·4분기 전국 땅값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며 유례없는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설부가 발표한 올해 1·4분기 지가동향에 따르면 기간중 전국평균 지가상승률은 0.43%로 분기별 지가동향 조사가 시작된 87년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사실상 75년 지가조사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03%로 가장 상승률이 낮아 전국의 지가안정세를 주도했으며 가장 상승률이 높은 충북도 1%에 불과했다.

또한 전국 21개 시군에서도 땅값이 오히려 전분기보다 하락했는데 6대 도시 경우에는 서울에서 강남구(0.58%) 중구(0.32%) 용산구(0.32%) 동대문구(2.41%) 관악구(0.06%) 등 5개구와 대구 동구(0.33%) 대전 대덕구(0.12%)가 하락세를 보였다.

시군구별 동향은 분당에 인접한 탓으로 성남시 중원구가 3.04%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전분기에 비하면 상승률이 둔화됐고 전남 신안군은 3.25%가 하락,하락폭이 제일 컸다.

용도지별 지가상승률은 주거지역 0.24%,상업지역 0.38%,녹지지역 0.68%,공업지역 0.4% 등이며 특히 서울에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각각 0.04%,0.01%씩 지가가 하락했다.

건설부는 이같은 지가안정세가 토지거래허가제 등 토지공개념 제도가 정착되고 강력한 투기단속과 주택 2백만호 건설 등으로 투기적 가수요가 억제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지가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