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류도 76%나 늘어/양곡은 되레 15% 감소소득증가와 식생활의 변화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과실 및 육류소비량은 10년새 각각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쌀 등 양곡은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80년 21.8㎏이었던 1인당 과실소비량은 86년 35.2㎏,90년 42㎏으로 10년새 92.7%나 증가했다.
또 80년 11.3㎏이었던 1인당 육류소비량도 매년 꾸준히 증가,90년에는 19.9㎏으로 76.1% 늘어났으며 채소도 1백20.3㎏에서 1백32.8㎏으로 10.4% 소비량이 증가했다.
반면 쌀 등 양곡의 1인당 소비량은 80년 1백95.2㎏에서 86년 1백79㎏,90년 1백67㎏으로 10년새 14.5% 감소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같은 주요식품의 소비구조변화는 소득증가와 식생활변화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양곡소비량은 더욱 즐어드는 대신 육류 과일 채소의 소비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다.<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