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북한당국이 영변 핵연구센터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식인정,시험용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라고 밝혔다.일본에서 발행되는 조선통신과 라디오프레스는 9일의 평양방송을 인용,최학근 북한원자력 공업부장이 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핵안전협정비준에 관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의 보고요지는 ▲영변지구에 핵연구센터를 건설해 원자력의 평화이용을 위한 연구사업을 해왔고 ▲현재 5천㎾급 시험원전을 정상가동중이며 ▲건설중인 5만㎾ 및 20만㎾ 원전도 90년대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발전소의 위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는 이 보고서를 통해 『모든 핵물질과 핵시설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에 개방하는 등 핵안전협정에 따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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