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은 10일 현재 추진중인 개혁노선을 수정할 용의가 있으며 앞으로 3개월이내에 겸임중인 총리직을 사퇴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인민대표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급격한 경제적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대폭적인 개각은 사회불안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인민대표회의 개각제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앞으로 3개월뒤 개혁이 다시 돌이킬 수 없음이 분명해지고 정부의 개혁정책 추진이 본궤도에 들어서면 나는 새로운 총리를 지명하라는 인민대표대회의 제의를 의심할바 없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지금 당장 총리지명을 강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