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지난 3월중 도시 전세가격이 한달 사이에 3.5%가 올랐고 특히 광명 안산 원주 등 3개 도시는 두자릿수 상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매매가격은 한달전보다 0.3%가 내려 지난 5월이후 11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주택은행이 발표한 「도시주택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3월중 전세가격은 한달전보다 서울지역이 4.2% 올랐고 5개 직할시와 지방중소도시가 각각 2.5%와 3.7%씩 상승했다.
일부 도시는 상승폭이 매우 커 광명은 12.6%가 올랐고 안산은 12.0%,원주는 10.4%가 각각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들어 3개월 동안에 안산이 20.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은 10.7%로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매매가격은 3월중 서울이 0.4%가 내렸고 지방중소도시가 0.1%로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5개 직할시가 0.6% 떨어졌다.
전세가격의 상승은 매매가격 하락에 따라 주택구입을 당분간 미루고 전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요인중의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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