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흑해함대의 관할권을 둘러싼 양국간의 대립을 종식시키고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했다고 알렉세이 바자로프 소장이 밝혔다.바자로프 장군은 옐친 대통령과 크라프추크 대통령이 두차례의 전화통화서 각각 발표된 흑해함대의 관할권에 관한 포고령의 발효를 중지하고 새로운 관련포고령의 발표를 중단하는 동시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에 서명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흑해함대의 장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가 설치될 것이며 두 나라 대통령은 최종단계에서 이 위원회의 협의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고 바자로프 장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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