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에 부머랭효과 우려/합작사들도 지분율 줄여경인지역 수출공단을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89년 이후 3년째 완전히 끊겼다.
또 국내공단에서 생산활동중인 외국기업들은 합작투자 지분율을 계속 낮추고 있다.
8일 한국수출산업공단에 따르면 80년대 중반까지 매년 2∼6개 외국기업이 구로 부평 주안 남동 등 경인지역 공단에 투자해왔으나 지난 89년초 일본이 투자한 기신정기와 한국와콤전자를 끝으로 외국기업의 진출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외국기업의 대한 투자발길이 끊긴 것은 급격한 임금인상 등 국내경영 여건변화와 함께 부머랭효과를 우려한 외국기업들의 투자기피 풍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한국수출공단에서 영업중인 71개 외국기업들은 또 기존지분율을 계속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단자공업·새한정기·서해공업등의 외국인투자비율은 5%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