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9일 가출한 아내의 취직을 알선한 옛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김준연씨(43·택시 운전사·강동구 길 1동 349)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3일 하오 11시20분께 가출한 아내(37)를 강릉의 모식당에 소개한 옛 직장동료 이승원씨(41·무직·성북구 상월곡동 7)의 집을 찾아가 4개월전 가출한 아내의 행방을 찾아내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부엌에 있던 식칼로 이씨의 목과 등을 두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김씨는 범행후 넷째 동생이 스님으로 있는 경기 남양주군 봉선사에 숨어있다 동생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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