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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탈세수사/검찰,간부 6명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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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탈세수사/검찰,간부 6명 소환

입력
199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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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8일 현대그룹 계열인 현대상선(대표 김주용·53)이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회계장부를 위조하는 수법등으로 모두 2백99억원의 소득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법인세 등 2백71억원의 세금을 추징키로하는 한편 대표이사 부회장인 정몽헌씨(정주영 국민당 대표의 5남)과 전 사장인 송윤재·박세용씨(정 대표 특보) 등 3명을 조세범처벌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외국환관리법 등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국세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류변조에 의한 회사자금유출액이 87∼91년에 2백11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국세청의 고발을 접수한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는 8일 이 회사 전 관리본부장 최경희씨(49) 등 전현직 간부 6명을 조세범처벌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소환,철야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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