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원 춘성군 남면 남이섬에서 호텔과 선박 등 관광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춘관광개발(대표 민용기)이 지난 12년동안 여객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를 북한강으로 몰래 흘려보내 북한강 수계의 오염을 가중시킨 것으로 밝혀졌다.6일 춘천군과 가평군에 의하면 경춘관광은 지난 80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무려 12년동안 경기 가평춘천군 남이섬을 운항하는 9∼15톤급 여객선과 화물선 등 5척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를 야외음악당 부근,북한강변에 가로 세로 각 1m와 깊이 1.5m의 웅덩이를 파놓고 덮개를 씌워 위장한후 비밀 주입구 호스를 통해 폐윤활유를 처리해 왔다는 것.
경춘관광은 이 비밀 웅덩이를 관광객들이 쉽게 발견할 수 없는 후미진곳에 설치해 행정당국의 단속을 피해왔으며 이들선박에서 발생되는 폐유는 월 1천ℓ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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