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이타르 타스=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일 우크라이나 공화국이 자국 영토내에 주둔하고 있는 흑해함대의 통제권을 장악하려 한다면 러시아가 직접 흑해함대를 통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러시아 통신들이 보도했다.이타르 타스통신과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이 설명을 통해 러시아는 『누군가가 흑해함대의 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 할 경우』 흑해함대는 독립국가연합(CIS) 통합군 소속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위해 일시적으로 함대를 러시아 관할하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경고는 지난 1일 레오나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해안의 경비에 필요한 「충분한」 해군력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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