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시베리아의 천연가스가 한국과 북한에 공급된다.요미우리 등 일본신문들은 3일 일본의 동경무역과 미국의 파이스트 에너지사가 합동으로 러시아공화국 동시베리아의 야쿠트지역 천연가스 개발에 러시아측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확인매장량 약 1조㎥의 대규모 이 천연가스는 남북의 두 파이프라인 루트를 거쳐 일본에 수송되는데 이중 남 루트가 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트크북한한국을 거쳐 일본 기타큐슈(북구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총 길이는 약 4천5백㎞.
수송도중 에너지 수요가 왕성한 북한과 한국에도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고 일본언론들은 밝혔다.
이에따라 러시아측은 미일 양사에 한국 현대그룹의 참여를 타진하고 있으며 현대측은 참가에 강한 의욕을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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