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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무역적자도 경쟁국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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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무역적자도 경쟁국중 최대

입력
199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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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 들어서도 홍콩,싱가포르 대만 등 4개 아시아 신흥공업국(NICS) 가운데 가장 큰폭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이고 있다.또 수입증가율도 4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는 31억달러에 달한데 비해 홍콩은 적자폭이 3억달러,싱가포르는 5억달러에 각각 그쳤으며 대만은 1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우리나라가 7.2% 늘어난데 비해 대만은 7.1% 증가에 머물렀으며 홍콩과 싱가포르는 각각 7.4%와 5.3%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입 실적은 우리나라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1백6억달러,수입은 7.2% 증가한 1백37억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1억달러가 줄어들어 31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비해 대만은 수출은 9.3% 늘어난 1백21억달러,수입은 7.1% 늘어난 1백8억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작년보다 3억달러 늘어난 13억달러였다.

홍콩은 수출이 8.2% 줄어든 69억달러,수입은 7.4% 감소한 72억달러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3억달러에 머물렀으며 싱가포르도 수출은 5% 감소한 50억달러,수입은 5.3% 줄어든 55억달러도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해와 같은 5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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