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국영수+2외국어나 한문/자연/국수과학2/내신성적 40%… 수학능력시험은 20∼15%/음대 실기반영률 45% 조정서울대는 2일 학장회의를 열고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별고사를 논술 및 주관식 위주의 국어 영어 수학중심 4과목으로 치르는 계열별 시행방안을 최종확정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고교내신성적 반영률은 전계열에서 최소 의무선인 40%로 하고 수학능력시험은 인문·자연·사범계열의 경우 20%,음·미대 15%씩 각각 반영키로 했다.
인문계 대학별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Ⅰ을 필수로 하고 제2외국어(불어 독어 중국어 서반아어) 및 한문중 1과목을 선택해 치르되 국어의 배점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음대 작곡과 국악과의 이론전공은 인문계열 입시안을 따르돼 대학별고사 반영률을 다소 낮추고 실기고사를 일정비중 반영키로 했다.
자연계는 국어 수학Ⅱ와 과학과목(물리 화학 생물지구과학)중 2과목으로 치르돼 물리 화학중 한과목은 반드시 선택하도록 했으며 영어를 빼는 대신에 수학능력시험의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키로 했다.
음대의 실기고사 반영률은 45%로 정해졌으며 내신 4% 수학능력 시험은 15% 반영된다.
미대는 대학별고사 10%,실기고사 35%를 반영하되 국어를 필수로 하고 제2외국어와 한문중 1과목을 선택토록해 2과목만의 대학별 고사를 실시키로 했다.
사범대는 내신 40%,수학능력시험 20%,대학별고사 30% 적성·인성검사와 면접 각 5% 등으로 선발한다.
그러나 사범대중 체육교육과는 대학별고사 10%,면접 5%,인성·적성검사 5%,실기고사 20%를 각각 반영하고 국어 영어 수학Ⅰ 체육이론 등 4과목으로 대학별고사를 치른다.
서울대는 전계열 공통필수인 국어과목은 사회 및 역사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기 위해 탈교과서적 통합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논술식 문항 중심으로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별고사에서도 선택과목보다는 필수과목에 많은 배점을 두기로 결정하고 총점 및 구체적인 가중치는 빠른시일내에 입학고사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백충현 서울대 교무처장은 『암기식 교육에 치우친 고교 교과과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학별고사를 논술 및 주관식위주로 출제,합리적문제해결 능력과 종합적 사고력평가에 치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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