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 제너럴 모터스사는 지난해 44억5천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7년 연속 미국 최대기업 자리를 유지했다.포천지가 1일 선정,발표한 미국내 5백대 기업조사에 따르면 경제 침체때문에 5백개 기업중 1백3개 업체가 지난해 손실을 봤으며 10위권안에 든 업체중 1개 업체만이 전년도(90년)에 비해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백대 기업의 총 수익은 90년의 9백34억달러에서 41% 감소한 5백51억달러였으며 총매출 역시 1.5%감소,2백38개 업체가 매출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지가 발표한 미국의 5백대 기업순위에서 1천2백38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GM사가 1위,10대 기업중 유일하게 수익이 늘어난 엑슨사가 1천32억4천2백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 포드와 IBM이 각각 26억달러,2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채 3,4위 자리를 차지했고 제어널 일렉트릭(GE),모빌,필립 모리스,듀퐁,텍사코,세브론이 뒤를 이었다.
한편 포천지와는 달리 매출·수익·자산·시장가치 등을 기준으로 5백대 기업순위 목록을 선정하고 있는 포브스지의 5백대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GE사 미국에서 「가장 막강한 회사자리」를 유지했으며 엑슨,필립모리스,모빌,시어스,듀퐁,GTE,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사 등이 그 뒤를 이었고 포천지 선정 1위,3위,4위 기업들인 GM,IBM,포드사 등은 손실을 냈기 때문에 순위에서 제외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