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1일 시내 고교 교장간사회의를 열고 말썽을 빚어온 육성회찬조금의 주요용도인 자율학습비를 양성화하기로 했다.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각 고교가 자율학습을 반강제적으로 실시해오면서 음성적으로 거둔 육성회찬조금을 대부분 자율학습운영에 사용해왔다』며 『앞으로는 원하는 학생 및 학교에 한해서 자율학습을 실시하되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학생들로부터 자율학습비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앞으로 모든 형태의 육성회비모금을 일체 금지키로 했으며 이를 위반하는 학교와 교사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키로 했다.
교육청은 또 학교에 기부금을 기탁하려는 학부모들에 대해서는 기부금전달창구를 교육청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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