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플레 예상밖 “경증”통계청은 31일 3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1.3% 올라 연초이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오름세는 14대 총선실시를 감안할때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연초 대비)에 비해 훨씬 안정된 수준으로 평가된다.
경제기획원은 이달초 버스요금·전기료·납입금 등 공공요금 인상분을 제외한 경우 상승폭은 0.2∼0.3%에 그쳐 우려했던 선거인플레 후유증은 예상보다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공공요금이 5.2%나 올라 향후 물가안정 정착을 위해서는 공공요금 억제가 긴요함을 반영했고 개인서비스요금 2.2%,공산품 0.4%,집세가 0.3% 오른반면 농수축산물은 오히려 0.3% 하락해 지수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
품목별로는 대학 납입금이 전문대 22.6% 사립대 15.5% 국립대 8.5%씩 올랐고 중고 수업료 7.5∼8% 전기료는 1.3% 인상반영됐다.
개인서비스료는 신학기를 맞아 유치원비(8.6%) 주산학원비(5.1%) 피아노학원비(8.5%) 입시학원비(5.2%) 등이 일제히 상승,학부모들의 부담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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