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신=종합】 프랑스 집권사회당이 2차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함에 따라 에디트 크레송 총리가 31일 경질될 것이라고 한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이 소식통은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미테랑 대통령이 크레송 내각을 개편하지 않을 수 없으며 늦어도 48시간 이내,빠르면 31일중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임 총리로는 자크 들로르 EC의장이 가장 유력하나 그는 『총리직이 제의된다 해도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자크 랑 문화부장관,베레고보이 경제부장관 등이 총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테랑 대통령은 30일 엘리제궁에서 크레송 총리와 35분간 요담,내각개편의 소문을 한층 심화시켰다.
이날 파리의 증권가에서는 크레송 총리 사임설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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