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AP 로이터=연합】 부패의혹에 시달려온 브라질 내각은 30일 돌연 총사퇴서를 제출했으며 페르난도 코요르 대통령은 사표를 낸 12명의 각료중 최소 절반인 6명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브라질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혔다.마르코스 코임브라 비서실장은 이날 정오 회견에서 프란치스코 레제크 외무장관을 비롯한 각료 12명이 제출한 사퇴서를 낭독한 뒤 갑작스런 내각 총사퇴는 그동안 정치적 스캔들과 개인적인 소문으로 곤경에 처한 코요르 대통령이 『새로운 각료를 자유스럽게 임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요르 대통령은 집권 2년만에 맞은 최대의 내각위기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즉각 주요주의 지사들을 소환,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이번사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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