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위기관리 능력서 우위 부시/경제·의료·카리스마서 앞서 클린턴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민주당의 빌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가 오는 11월 백악관의 수성과 탈환을 의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양당 후보의 상대적 취약점과 정점을 분석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외교,무역,국방,위기관리와 성격면에서 비교우위를 지킨 반면 클린턴 주지사는 경제,의료,빈곤문제와 카리스마에서 부시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는 무엇보다도 경제가 꼽히고 있으나 미국이 현재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유권자들의 불안도 그의 지지도를 적지않게 깎아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징병기피를 비롯한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려 애를 먹었던 클린턴의 최대 약점이라면 역시 허점투성이인 그의 인물됨인 것으로 지적되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 CNN 방송과 함께 실시한 갤럽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지금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부시를 선택하겠다고 대답했으며 43%만이 클린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응답했다.
두 후보의 상대적 강점과 약점을 수치로 살펴보면 외교문제의 경우 부시 대통령이 70%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은 반면 클린턴 주지사는 22%를 얻는데 그쳤으며 정직과 신뢰성 면에서도 부시가 44%를 기록,불과 19%를 얻은 클린턴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의료정책 에서는 부시가 31%의 낮은 지지를 얻은 반면 클린턴은 54%로 우위를 지켰으며,국민의 요구에 누가 더 관심을 기울이는가 라는 항목에서도 클린턴이 33%를 기록,25%의 부시를 앞질렀다.<유에스 에이 투데이="본사특약">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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