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주택등 복리후생책 강구삼성 현대 대우 등 대그룹들은 이달말부터 본격화되는 노사임금협상을 앞두고 정부가 강력히 유도하고 있는 총액임금제 시행 및 임금인상률 5%이내 억제방침을 수용키로 방침을 세웠으나 노조측이 극력반발,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들은 노조측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각종 복리후생대책의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노조측이 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데다 사용자측 또한 총액임금제 실시등에 확신을 갖지못해 아직까지도 구체적 협상대책을 마련치 못한채 부심하고 있다.
이달말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가는 삼성 그룹은 총액기준 5%이내 임금인상 억제에 따른 근로자 반발을 줄이기위해 임금외에 기업연금제,단체보험실시 등 복지대책을 강구하며 임금교섭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말부터 5월초사이에 계열사별로 임금협상에 들어가는 대우그룹 역시 일단 총액기준 인상폭을 5%내로 잡고 있으나 노조반발을 예상,주택·학자금 부문에 대한 지원확대 및 성과급제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내달 임금협상에 들어가는 선경그룹,쌍용그룹 등은 총액임금제 실시에 대한 검토자료 및 다른 업체들의 동향을 수집중인데 쌍용그룹의 경우 그룹차원의 방침을 세우지 않고 각계열사별로 임금협상을 탄력있게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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