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27일 조카를 유괴한뒤 언니 부부에게 돈을 요구한 최양순씨(32·무직·성동구 금호동4가 519)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지난 21일 하오 2시께 성북구 보문동3가 225의205 언니 덕순씨(35)집에 혼자 있던 조카 이모양(6)을 데리고 나와 경기 평택시의 여관에 투숙한뒤 22일 하오부터 27일까지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9백만원을 은행계좌에 입금하지 않으면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최씨가 불러준 계좌번호가 상업은행 평택지점에 개설된 것을 확인,평택일대 여관 등을 수색한 끝에 27일 하오 9시30분께 S장 모텔에 이양과 함께 있던 최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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