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중국은 최초로 북경시에 외국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토지권양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발표함으로써 「북경개발구」의 설치를 26일 공식으로 밝혔다.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육우등 북경시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경에 첨단산업을 집합시킨 개발구인 「토지정보 산업기지」를 만들어 토지의 대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미 심천·상해·천진등 경제특구와 연해개방도시에서 외국기업에 토지임대를 실시하고 있으나 북경의 토지를 양여키로 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육부시장은 『북경의 토지정보 산업기지」는 천안문 광장으로부터 북으로 약 16㎞ 떨어진 해전구 상지지구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곳은 4년전에 공사가 시작된 신기술산업개발 시험구의 일부(면적 1.8평방㎢)로 전자·레이저·신에너지등 하이테크 산업의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부시장이 밝힌 북경의 새로운 개발구는 북경대학·청화대학등 대학·연구기관이 집중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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