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 신정당 등 주요 정당대표들은 선거일을 3일 앞둔 21일 상오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자당에 대한 지지논리를 피력하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면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석간재록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이번 총선은 남북통일과 경제회생을 위한 정치적 안정의 길이냐,아니면 또다시 여소야대의 혼란의 길이냐를 가리는 중대기로』라며 『민자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기필코 안정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도 이날 『행정선거와 금품살포로 인해 최소한의 목표의석인 개헌저지선의(지역 80석) 획득이 어려운 상태』라며 『특히 이번에는 청와대·안기부가 내무부산하 행정기관과 경찰을 총동원,부정을 실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도 『각 정당의 정책 및 진로를 밝히기 위해 오는 23일 각 정당 대표간의 TV토론회를 갖자』고 제의하고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면서 『국민당이 경제대국을 지향하는 정책정당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이해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도 『민자 민주 국민 3당은 영호남과 중부권의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바람몰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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