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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구촌경제 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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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로 발신자 구별 신종 전화서비스미국의 전화회사들은 수화기를 들지 않고서도 벨소리의 종류에 따라 어느부류의 사람들로부터 걸려온 전화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종 전화서비스를 개발,시판중이다.

예를들면 전화벨이 「두번짧게 울기고 쉬는 경우」는 사업상 걸려온 전화,「길게 울리고 쉬었다가 길게 울리는 경우」는 친지로부터 걸려온 전화라는 것을 벨소리만 듣고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신자는 벨 소리의 종류에 따라 받고 싶은 전화에 대해서만 응답할 수 있으며 자녀들에게는 자기들에게 걸려온 전화에 대해서만 응답하도록 가르칠 수 있다.

이러한 신종 전화서비스는 벨 사우드사가 지난 89년 최초로 시험개발한 이후 미국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미주 la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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