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로이터=연합】 이라크는 유엔의 스커드미사일 생산 설비 파기에 협조하고 일체의 무기계획을 공개하기로 처음으로 약속했다고 유엔측이 20일 발표했다.이같은 발표는 콜린 파월 미국 합참의장이 이날 미군의 대 이라크 공격 준비 완료를 공언한 직후 나온 것으로 이라크가 마침내 미주도로 행사돼온 유엔압력에 굴복했음을 의미한다.
이라크내 대량살상무기파기 임무를 수행해온 유엔특별팀 단장인 롤프 에쿠스 주유엔 스웨덴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가 상당량의 무기를 보유해 왔음을 처음으로 실토했다』면서 유엔팀이 사찰활동을 시작한후 『처음으로 좋은 소식을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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