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경찰서는 21일 대낮에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털어온 전모군(15·무직·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등 10대 3명을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전군 등은 지난달 21일 상오 10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3동 권모씨(26·여·회사원)집 현관문 자물쇠를 절단기로 뜯고 들어가 안방 장롱속에 들어있던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3장과 현금 13만원등 모두 3백13만원을 털어 달아나는등 지난 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구로공단 주변 빈집만을 골라 6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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