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명 강제출국… 업체 입건경찰청 수사2과는 20일 외국인모델들을 관광비자로 입국시킨뒤 국내 유명 의류업체에 취업시키고 소개비조로 3억5천3백만원을 챙긴 김청무씨(37·서울 송파구 가락2동 151의 16)를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주)쌍방울 트라이내의 광고에 출연한 미스티 앰버양(19·미국 오리건주 비벌턴시 거주)등 미국인 남녀모델 7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강제출국조치토록 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72의 2 덕흥빌딩에 하이센스라는 무허가 외국인 모델소개업소를 차려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전모델 에이전시로부터 미국,캐나다,호주 등의 모델 30여명을 소개받아 서울 이태원·보광동 등지에 합숙시키며 쌍방울,아디다스,모라도등 1백38개업체의 TV광고 등에 출연시키며 3억5천3백만원의 모델료를 받은 혐의다.
경찰은 취업비자가 없는 모델들을 광고에 출연시켜온 백양사 쌍방울 꼼베땅 모라도 대성섬유 아디다스등 업체도 입건,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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