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이 김영삼 대표,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과 조찬회동을 갖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당이 일치단결해 국민들에게 안정의석 확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노대통령은 민자당의 종반 선거전략을 점검한 이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경제발전은 물론 민주화의 성과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선거보다도 불법·타락상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그러나 선거종반에 이르러 일부 야당에 의한 폭로전이나 자해극 등 구시대 작태가 재현될 조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자리에서 김대표는 현시점에서 당선가능권에 든 민자당 후보가 45%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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