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백여억 소득증대 기대수산청은 17일 연근해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서해 조업자제선을 중국쪽으로 약 30마일이동,서해어장을 약 7만2천㎢ 확장하고 오징어 주어장인 동해의 대화퇴어장도 약 3천㎢ 확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어장확대에 따라서 서해에서는 병어 갈치 등의 어종을 연간 5만톤 더 잡을 수 있어 어민소득이 약 6백억원 늘어날 전망이며 대화퇴어장에서도 연간 1만1천3백톤의 오징어가 증산돼 어민소득이 1백30억원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중국과의 조업분쟁을 예방하고 안전조업을 위해 지난 1976년부터 서해조업 자제선을 설정,운영해 왔으며 동해대화퇴 부근에서도 북한의 2백해리 수역과 근접한 곳에서는 조업을 금지해 왔다.
수산청은 또 지금까지 동해안 속초나 주문진 등에서 대화퇴어장으로 출어하는 오징어 채낚기어선은 북위 37도43분선을 따라 우회운항토록 해오던 것을 4월부터는 이보다 북쪽인 북위 38도선을 따라 출어토록 해 항해시간을 지금보다 5시간 단축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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