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포대속 부패된채17일 하오 3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뒤편 샛강에서 20대 여자가 전기줄로 양손이 뒤로 묶이고 목이 졸린채 쌀포대안에 넣어져 심하게 부패돼 숨져있는 것을 부근 고수부지에서 낚시를 하던 황정효씨(25·종업원)가 발견했다.
황씨에 의하면 이날 친구 2명과 함께 낚시를 하고 있는데 고수부지에서 10여m 떨어진 강가에서 쌀포대가 떠올라 열어보니 밤색 재킷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에 흰 운동화를 신은 여자가 심하게 부패된채 숨져 있었다는것.
경찰은 사체의 부패정도로 미루어 2∼3개월전에 살해돼 유기된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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