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으로부터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해준 혐의로 17일 서울지검에 적발된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 「두 잇 이벤트」조직원중 일부가 민자당산하 청년조직인 「한맥청년회」간부로 있다 최근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18일 검찰에 의하면 구속된 「두 잇 이벤트」대표 이운표군(24·중앙대 산업경제4)과 부대표 김종길군(24·〃 경제3) 등 10여명은 지난해말 민자당 청년국이 14대총선과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만든 한맥청년회에 가입,활동하던중 민자당측이 『한맥청년회에서는 실비이상의 높은 보수를 줄 수 없다』고 하자 지난달말 탈퇴해 「두 잇 이벤트」를 결성하고 국민당측과 연결됐다.
구속된 이군은 한맥청년회 부총단장,김군은 제1지단 지단장,불구속 입건된 성신여대생 조수진양(22·중문4 휴학)은 제1지단산하 팀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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