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000 일 제품보다 비싼값에 주문쇄도/「올 최대히트제품」에 뽑혀영창악기가 개발한 최첨단 신디사이저 K2000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악기박람회에서 극찬을 받으면서 일본제품보다 비싸게 팔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프랑크푸르트 세계악기박람회에서 영창악기가 출품한 신디사이저 K2000이 전문연주자와 전자악기딜러들로부터 「올해 최대의 히트제품」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전자악기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의 야마하 롤랜드 코르그 등을 제치고 정상의 신디사이저로 자리를 굳혔다. 품질의 우수성때문에 가격도 대당 3천달러로 야마하의 경쟁제품인 YS85보다 2백달러나 비싼 가격에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현지 언론에서도 K2000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는데 프랑크푸르트 데일리지는 「음의 카멜레온」이라고,독일어판 키보드지는 「신이 주신 음의 걸작품」으로 평가하면서 「일본 전자악기가 석권하고 있는 세계전자악기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영창악기는 K2000의 성가에 힘입어 모두 5천2백만달러어치의 악기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방민준기자>방민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