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디야르바키르 AFP AP=연합】 터키내의 쿠르드 반군은 12일 터키가 자신들을 대량학살키위한 군사작전을 준비중이라며 터키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는 한편 쿠르드족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쿠르드 반군은 이날 자신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터키 남동부 아냐톨리아 지역에 뿌려진 「쿠르드 인민해방군(KPLA) 중앙군사위원회」 명의의 유인물에서 터키군이 터키 및 이라크내의 반군기지를 수차례 공습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유혈의 무자비한 전면전이 벌어질 것은 분명하다』며 『쿠르드족의 봉기는 식민주의·파시스트적인 터키정부와 미국,다른 반동국가들로부터의 해방전선에 이미 되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지난 84년 무장폭동을 일으켰던 민족주의 쿠르드 노동당(PKK)소속 무장부대인 KPLA는 터키정부가 쿠르드족의 독립문제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협상을 거부하고 오히려 대량학살 정책을 채택했다고 강력 비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