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 공장서 생산라인 독자경영/소사장제 확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 공장서 생산라인 독자경영/소사장제 확산

입력
1992.03.13 00:00
0 0

한 공장에서 생산공장별 책임자가 사장을 맡아 독자적으로 경영하는 소사장제도가 산업현장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다.12일 무협에 따르면 섬유가구 기계 주물 등 노동집약업종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의 직­반장들이 사장이란 직책으로 책임을 맡는 공장내 소사장제도가 대구와 창원지역에서 널리 확산,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소사장제도는 생산공정의 직­반장급 책임자가 모기업으로부터 시설과 원자재를 공급받아 생산부문에만 전력토록 하고 임금결정은 기존급여에 성과급을 추가하는 제도.

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및 인력난 해소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사장과 근로자들의 경우 성과급의 추가로 최고 20% 이상의 임금인상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1백90명에 14명의 소사장이 있는 한국공작기계(대표 유흥목)는 소사장제도 도입 1년만에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협은 소사장제도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세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서비스업종사자로 분류된 소사장을 모기업의 제조업종과 동일한 업종으로 분류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