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곳 수질기준 크게 초과한양·뉴코리아·동서울골프장 등 전국 16개 골프장의 생활오수 등 방류수 수질기준이 새로 개정된 수질환경 기준을 최고 8배까지 초과하고 있어 수질오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환경처는 11일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51개 골프장의 방류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이중 31%인 16개 골프장이 새 기준치인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10PPM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양골프장의 경우 방류수 수질이 BOD 82.9PPM으로 나타나 기준치를 8배나 초과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뉴코리아골프장은 BOD 28.5PPM,동서울골프장 22PPM,팔봉골프장 21.6PPM,설악프라자골프장 20.7PPM 등으로 나타났다.
환경처는 지난해 9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골프장 등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BOD의 경우 30PPM에서 10PPM으로 강화하고 6개월간의 경과기간을 거쳐 11일부터 적용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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