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광주지검 수사과는 11일 청와대직원을 사칭,국유지 불하와 화물운송계약을 체결해주겠다고 속여 거액의 돈을 받아 가로챈 이학권씨(50·서울 용산구 효창동 5의 506)와 김선종씨(41·서울 강동구 둔촌동 135)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해 8월21일 광주 서구 쌍촌동 모다방에서 우효천씨(36·광주 서구 주월동)에게 청와대녹지과 직원이라고 속여 광주 광산구 운수동소재 국유지 5천8백여평을 불하받게 해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김씨는 지난해 12월 우연히 알게된 한창섭씨(33·광주 북구 두암동)에게 청와대 의전실장을 사칭,(주)진로와 화물운송계약을 체결해주겠다며 3천4백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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