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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미장원 “강도공포”/동일수법 20대에 또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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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미장원 “강도공포”/동일수법 20대에 또 털려

입력
1992.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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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미장원 강도사건과 같은 수법의 강도사건이 또 발생했다.9일 하오 7시15분께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18의1 국제미용실(주인 안미환·38)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1명이 침입,점퍼속에든 흉기를 꺼내는 척하며 주인 안씨와 이모양(25) 등 손님 5명을 위협해 현금 27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안씨에 의하면 짧은 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범인이 갑자기 들어와 『떠들면 죽인다』며 자신과 손님들을 구석으로 몰아넣은뒤 계산대와 손가방을 뒤져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와 범행수법이 최근 도봉구 창동,관악구 봉천동,종로 등의 미장원에서 발생한 강도사건과 같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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