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항… “국내 해양학 선진화계기”부푼꿈국내 첫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의 사령탑을 맡은 박병권 한국해양연구소장(56)은 20일 인천항에서 열릴 취항식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해양조사선이 없던 것을 안타까워해온 그는 「온누리호」가 우리나라 해양연구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온누리호는 그간 미진했던 해양학발전에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박소장은 『이제 우리도 떳떳하게 선진해양개발국계열에 끼게 됐다』며 자부심을 갖는다.
「온누리호」는 우리나라 연안의 해양탐사는 물론 태평양,남·북극의 심해저탐사등 다양한 해양연구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해양탐사시대를 열게된다.
젊어서부터 바다의 신비감에 심취해 해양지질학을 전공한 이래 30년동안 줄곧 해양연구에 몸을 바쳐온 그는 89년 해양연구소장자리에 취임했다.<글 선연규기자 사진 권주훈기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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