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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약물 성폭행(정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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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약물 성폭행(정오뉴스)

입력
199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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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여자승객들에게 신경안정제를 섞은 드링크제를 먹여 실신시킨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온 개인택시 운전사 박태수씨(47)를 특수강도 및 강제추행등 혐의로 구속했다.박씨는 지난 1월20일 서울 정릉천 부근에서 김모씨(37)를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성폭행하는등 90년 4월부터 지금까지 여자승객 84명을 성폭행하고 신체사진을 찍은뒤 1억5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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