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 대통령 사임/민족주의 압력에 굴복/군,대규모공격 개시

【바쿠·모스크바 외신=종합】 아야즈 무탈리보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민족주의 야당세력의 시위와 하야압력에 밀려 6일 하오(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했다고 라신 아가예프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무탈리보프 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미 아제르바이잔 의회에 대통령직 사임을 통고했으나 의회에서 승인되었는지의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앞서 수만명의 아제르바이잔인들은 수도 바쿠의 의회건물을 포위한채 무탈리보프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편 탱크와 장갑차의 지원을 받은 아제르바이잔 병사들이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간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 자치주에서 아르메니아 병사들에 대해 대규모 공격을 개시했다고 현지소식통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