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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 절도피의자 도주/차량접촉사고 틈타 수갑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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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 절도피의자 도주/차량접촉사고 틈타 수갑찬채

입력
199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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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명상기자】 5일 하오 6시40분께 대구지검 경주지청 청사안에서 검찰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주교도소로 호송되기 위해 대기중이던 절도피의자 정명용씨(32)가 감시소홀을 틈타 수갑을 찬채 달아났다.정씨는 이날 대구 남부경찰서에서 신병이 검찰로 송치돼 담당검사로부터 구류신문을 받은뒤 호송대기차에 타려다 검찰 호송차가 경찰서 소속 25인승 미니버스와 접촉사고를 틈을 타 경찰관 4명을 따돌리고 달아났다. 정씨는 지난달 27일 하오 7시께 동료 2명과 함께 경북 영일군 구룡포리 신명그린맨션 이모씨 집 문을 열고 들어가 장롱속에 들어있던 현금 등 48만여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 특가법 위반(절도)혐의로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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