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보다 높아/지난해 평균 10.5%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의 임금 인상률이 서비스부문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산업간 임금격차가 다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사간에 타결된 전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10.5%로 두자리수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은 이보다 다소 높은 11.2%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중 산업별 타결임금 인상률을 보면 ▲광업이 11.7%로 가장 높고 다음이 ▲제조업 11.2%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10.4% ▲건설업 9.9%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9.9% ▲운수·창고·통신업 9.5% ▲금융·보험·부동산업 9% ▲전기·가스·수도업 7.1%등의 순이었다.
이에따라 제조업의 임금인상률이 도소매 및 금융·보험등 서비스 부문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산업간 임금격차는 최근들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0년에도 타결 임금인상률은 제조업이 9.8%로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9.4%),금융·보험·부동산업(6.6%),건설업(8.5)등에 비해 다소 높았었다.
정부는 이와관련,산업인력난 완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에도 제조업 부문의 임금인상률이 서비스부문에 비해 다소 높아지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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