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5일 지난해 호황업종인 건축업 및 건축기자재 관련업,광고업,부동산관련업,서비스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소득 표준율을 정상적으로 책정하되 섬유,신발등 경영여건이 악화된 업종에 대해서는 소득표준율 자체를 과감하게 인하키로 하고 구체적인 세율조정작업을 진행중이다.국세청은 지금까지 특별히 경영애로를 겪는 업종에 대해 소득표준율을 극히 일부분에 한해 인하해왔으나 올해는 기업들의 경영악화정도가 심각한 상태에 이른 업종이 많다는 분석에 따라 이들 제조업체의 경쟁력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소득표준율을 과감히 낮추기로 했다.
특히 제조업체 가운데 고용효과가 높은 업종과 도산이나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업종 등을 우선 지원키로 방침을 정하고 섬유 및 신발업종 외에 날염,비금속광물 제품제조업,전자,기계공구 등의 업종에 대해서도 소득표준율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소득표준율은 대기업보다는 주로 중소제조업체,특히 개인사업자들에게 주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이같은 정부방침으로 올해 약 18만여명에 달하는 전국의 중소제조업체들이 상당한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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