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플루토늄재처리/한국,일에 요청 검토/일 공동통신 보도

【동경 AFP=연합】 한국은 앞으로 일본에 대해 핵폐기물의 재처리를 요청할지 모른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김진현 과기처장관의 말을 인용,4일 보도했다.일본을 방문중인 김 장관은 한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핵폐기물을 현재 건설중인 일본북부 아오모리 소재 핵폐기물 재처리공장에서 플루토늄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김 장관은 이와관련,오는 99년 완공예정인 아오모리 핵폐기물 처리공장에서 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은 자체적으로 핵폐기물 재처리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본의 선례에 따라 지난 수년동안 핵폐기물 재처리 경험을 갖고 있는 영국이나 프랑스에 핵폐기물 처리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