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전·이삿짐배달서 민원업무까지/차 정기점검·실내장식 등 할인도/결혼·부동산·건강관련 추가계획신용카드회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확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새로 개발,「카드만능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사들은 서비스확대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판단,자동차검사 대행을 비롯해 이삿짐운반,꽃배달 등 각종 서비스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카드사들이 부쩍 신경쓰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관련서비스.
특정업체와 계약,검사대행서비스를 해주는 것은 이미 보편화됐고 국민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해 폐차까지 시켜준다.
LG카드는 자동차명의 변경 등 민원업무대행은 물론 연간 6∼12회의 정기출장 점검을 해주는 한국 CMS와 제휴,LG카드 고객에게는 자동차서비스의 연회비(6만∼24만원)를 20% 할인해줄 계획. 또한 삼성위너스카드는 자동차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주)파커스와 연결,고객들의 편의도모는 물론 비용의 20%를 깎아주고 있다.
이외에 보험알선,여행 및 호텔예약,회갑 등 각종 연회,이삿짐,꽃배달,대여 등 신종 서비스가 수십가지에 이르고 있다.
국민카드는 롯데월드,을지서적 등 14개소에 티켓 자동판매기를 설치,고객이 자신의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원하는 공연,좌석의 등급,시간 등을 누르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외환비자카드는 교환원에게 카드 비밀번호만 알려주면 현금없이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너스카드는 2월1일부터 인테리어업체인 중앙디자인과 협력,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설계·시공·사후관리를 해주고 회원들에게 10%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으며 회원과 가족들의 각종 기념일에는 축하전보까지 보내주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해 혼수용품과 신혼여행을 한데 묶은 결혼관련서비스 부동산정보서비스 건강진단서비스 등을 추가로 개발,카드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황치혁기자>황치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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