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졸업식 치사【성무대=이종구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4일 『남북관계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불안전한 북한이 현실을 볼때 우발적인 도발의 가능성은 아직도 부정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성무대 연병장에서 거행된 공군사관학교 제40기 졸업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비록 지금의 세계가 화해와 군축의 시대라고는 하지만,국가간에 힘의 경쟁이나 국지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마저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항공우주 분야는 미래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측면에서도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기술이 현장』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과학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전략전술을 개발해 임무를 완수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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